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이 12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다. 사진=박진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전영신의 아침저널' 박진 이사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적극 지지했다.

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은 12일 방송된 BBS불교방송 시사교양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연결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진 이사장은 "반기문 전 총장께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현재 당면한 경제 침체, 사회 양극화, 청년 일자리, 가계 부채, 저출산 고령화 이것을 어떻게 살려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전 총장은 외교관으로 출발해서 외교부 장관을 하고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국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경험이 아주 풍부하다"며 "아무래도 외교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하고 충돌이나 갈등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리더십을 발휘한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에서 10년 동안 수장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앞으로 쭉 다니면서 국민 속으로 행보할 텐데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대외 문제들, 국민 분열을 치유하면서 풀어갈 수 잇는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데 크게 기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불거진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과 조카의 뇌물죄 혐의에 대해선 "사업을 하면서 사기를 당해 생긴 일인데 이것이 반기문 전 총장의 공식적인 업무수행과 무슨 관계가 있냐"며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자체에 대해선 반기문 전 총장이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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