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회사(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차린지 벌써 5년이 됐다. 작은 회사지만 아기자기하게 운영하는 게 재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경영해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셔서 세금 같은 부분들을 탄탄하게 잘 관리해주고 계신다. 나도 촬영이 없으면 월요일마다 하는 직원회의도 꼭 참석한다"며 "배우분들이 회사를 차리고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요즘엔 회사가 운영되는 걸 보면서 나름 잘하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일 좋은 건 누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원은 "일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좋아서 스스로 하는 것이다 보니 재밌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욕심보다도 그냥 일이 재밌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소설가의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을 그린 작품. 하지원은 엉뚱한 추리소설가 한제인 역을 맡아 천정명, 진백림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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