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여왕 이사벨이 2016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지난 8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 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식 '평화와 희망'에서 이사벨은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사회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로운 세상으로 아픔과 눈물이 마르길 기원하는 '평화를 위하여'와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새로운 희망가 '나의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장 정세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사벨은 5옥타브 음역대를 보유한 여성 팝페라 가수다. 한국 팝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 아티스트다. 얼마 전 공로가 인정되어 아시아크로스오버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는 대한민국 나눔의 아이콘인 이사벨은 세계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자선냄비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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