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이 김소연과 소개팅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 캡쳐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1박2일' 김종민이 소개팅녀 김소연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경남 남해 김종민 특집에서 한밤의 아바타 소개팅에 나선 김종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은 소개팅녀 김소연의 등장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멋쩍은 듯 웃음소리를 내며 버벅거렸고,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어렵게 입을 뗐다.

김소연이 자신을 소개하자 김종민은 "무슨 김씨냐"고 물었다. 그는 "김해 김씨"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다행이다. 전 경주 김씨다"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김소연은 "되게 유쾌하시다"며 웃었고, 김종민은 "웃는 게 너무 예쁘시다. 보조개가 진짜 매력적이다. 누가 찌른 것 같다"면서 한껏 들떴다.

김소연이 "전 영어 강의를 하고 있다. 통역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자 김종민은 "제 이상형이 약간 2개 국어 하는 분이다. 어디 영어 하시냐"고 버벅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소연은 "영어 잘 못 하시냐. 접근방법을 달리하면 잘하실 수 있다. 제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종민은 "아임 론리"를 지시하는 데프콘의 말에 "아이 러브 유 쏘 머취. 아임 온리. 아이 원 츄 베이비"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 그냥 한국말로 하자. 그래야 매력이 더 사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담요를 덮어주며 천진한 웃음을 보였다.

김소연이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하시다. 그런 말 많이 들어보셨지 않냐"고 묻자 김종민은 "바보 같다는 말 많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이 "실제로는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영상으로 두 사람은 지켜보던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멘트 지시를 내렸다. 이에 김종민은 "전 바보가 아니다. 전 멍청이다"라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김종민은 김소연에게 만남을 이어갈 마음이 있다면 마을 밑 정자로 오라고 전했다. 김종민이 소개팅에 성공했을지는 다음 주 '1박2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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