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이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으 16일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 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은 물론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마블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개봉 첫 주인 11월 19일(토), 20일(일)에는 주말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멈춰진 시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엄태화 감독의 참신한 연출, 강동원, 신은수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순수한 믿음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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