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송강호, 이병헌, 하정우, 정우성, 곽도원.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제 37회 청룡영화상 측이 오는 25일 열리는 시상식의 후보작과 후보자를 발표했다.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 하정우, 정우성, 곽도원이 제 3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에 나선다.

제 37회 청룡영화상의 하이라이트인 남우주연상 부문에는 '곡성' 곽도원, '밀정' 송강호, '내부자들' 이병헌, '아수라' 정우성, '터널'의 하정우가 후보로 확정돼 그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아가씨' 김민희, '굿바이 싱글' 김혜수, '덕혜옹주'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최악의 하루' 한예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감독상에는 '밀정' 김지운, '곡성' 나홍진, '아가씨' 박찬욱, '내부자들' 우민호, '동주' 이준익이 후보에 올라 마찬가지로 쟁쟁한 경쟁을 치르게 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가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영화상에서는 영화 '곡성'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바짝 쫓아 1000만 영화 '부산행'이 9개 부문(10개 후보), '아가씨'가 8개 부문, '밀정'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터널'과 '내부자들'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검은 사제들'과 '아수라'가 5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7일 발표된 올해 청룡영화상 후보자와 후보작 라인업은 2015년 10월 9일부터 2015년 10월 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6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전 과정은 25일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