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이 30일 인스타그램에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정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방송인 겸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이 현재 자신의 처지를 공개했다.

정아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 나우(Me now)"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휴대전화를 옆에 둔 채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늘품 체조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에 몸과 마음이 지친 정아름의 심경이 반영된 것으로 유추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아름님 일어나세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휴대전화 꺼두고 푹 쉬어요" "굴복하지 마세요"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힘내고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아름은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으로 지난해 문체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만든 늘품체조 개발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차은택 감독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정아름은 같은 날 "15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부끄럽지 않게 자존심 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을 느꼈다"며 "정직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