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가 김영광과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극본 신유담, 연출 조수원)에서는 구남친 황지훈(이지훈)과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강태호(김영광)와의 삼각관계에서 고민하는 고호(권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호는 강태호의 진심과 황지훈의 사연을 알게 됐다. 강태호의 그간 까칠했던 행동들이 실은 자신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었으며 황지훈이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한 것은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고호는 "천하의 다시 없을 지랄이에게도 깊고 진한 향기도 있고 순애보도 있었으니까"라고 강태호를 평했다. 황지훈에 대해선 "사람을 바닥까지 끌어내렸지만 융통성이 없을 뿐 사랑이 변한 것은 아니었으며 무엇보다 다시 마음이 향한 사람이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태호와 황지훈 중 고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삼자대면에서 고호는 "확실히 말했어요. 내가 지금 좋아하는 건 팀장님이라고. 새 팀장님의 행복을 바라지만 그러니까 저는 팀장님을"이라며 황지훈에게는 이별을, 강태호에게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고호는 예쁜 옷을 차려입은 채 강태호와의 데이트 장소로 향했고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좋았던 시절은 돌아갈 수 없지만 새로운 추억은 만들어진다"는 고호의 내레이션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4부작이 종영했다.

한편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스물아홉 살 고호(권유리)와 남친 후보 5인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권유리 김영광(강태호 역) 이지훈(황지훈 역) 신재하(오정민 역) 김지훈(박진우 역)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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