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이 오현경의 진가를 뒤늦게 발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이동숙(오현경)의 맞선 결과를 신경쓰는 성태평(최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태평은 아르바이트 도중 이동숙을 발견하곤 "어디 외출하시는 길이신가봐요"라고 말했다. 이동숙은 "외출? 당분간 친구 옷가게에서 알바하기로 했어요. 그러는 그쪽은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성태평은 "노래방에서 알바하기로 했습니다. 노래도 맘껏 보르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죠"라며 "맞선 잘 보셨어요?"라고 물었다. 이동숙은 맞선에 복선녀(라미란)를 대신 내보낸 상황. 그는 "맞선남이 나한테 뻑이가서 결혼 얘기 오가고 있어요"라고 거짓말 했다.

당황한 성태평은 "그런 거 급하게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이동숙은 "그쪽이 무슨 상관인데요? 별꼴이야"라며 지나쳤다. 이동숙의 뒷모습을 보며 성태평은 "왜 이렇게 신경쓰이지? 더 예뻐 보이고 이제 보니까 몸매도 예술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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