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복면가왕' 이원희가 '내집 마련의 꿈 저축맨' 가면을 벗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166표차로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에 패해 가면을 벗은 '내집 마련의 꿈 저축맨' 아테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내집 마련의 꿈 저축맨' 이원희는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했으나 박자를 앞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저축맨 꿈이 내집 마련이다. 가왕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저분이 (노래를) 1분 정도 먼저 끝내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했다.

이후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부르며 '내집 마련의 꿈 저축맨' 가면을 벗은 이원희는 "연습해서 다음 번에 또 나올 거다"며 "자신 있었는데 노래 부르면서 '이 게임은 아니구나' '가왕은 다음에 해야겠구나' '이번엔 안되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장혁은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크게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 아니겠냐"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내려 온 '내집 마련의 꿈 저축맨' 이원희는 아들 예성 군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재밌는 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 사랑한다"고 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감동, 재미, 추리 등의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