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에서 김하늘과 이상윤이 재회했다. 사진=KBS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이보다 더 설렐 수 있을까. '공항가는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28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은 9.3%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방송(8.8%)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동시간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게된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가 진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도우는 재회를 어색해 하는 최수아에게 다가갔다. "멀리 가봤자 근처인데 이렇게 해도 뭔지 몰라요"라고 물은 서도우는 "앞으로 오다가다 자주 뵈요"라고 웃어보였다. 두 사람을 잇는 매개체는 식탁이었다. 최수아는 수시로 서도우를 찾아가 식탁을 주문했다. 또 "가족이 몇명이냐"고 묻는 서도우의 물음에 두 명이라고 대답하며 마음을 열었다.

서도우 또한 "두 식구라 다행이네요"라고 화답하는가 하면 돌아가려는 최수아를 잡고 "연락쳐는 주셔야지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도우는 최수아의 휴대폰를 보게 됐고 '그날부터 비슷한 곳만 맴돌고, 늘 같은 말만하고'라는 그의 속마음을 보며 말하지 못한 진심을 나눴다.

한편 KBS 2TV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최수아(김하늘), 서도우(이상윤)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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