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최순실 '비선 실세' 모임에서 차은택 감독이 핵심 멤버로 거론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상 제작자 겸 공연 연출가인 차은택은 SKT '붉은 악마' 시리즈, TTL Ting, 정우성-전지현 '2% 부족할 때', 이효리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의 CF를 연출해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가수 이효리의 '유고걸', 빅뱅 '거짓말', 왁스 '화장을 고치고', 브라운아이즈 '벌써 1년', 싸이 '행오버' 등 국내 굵직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연출자로서의 남다른 재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차은택은 2001년과, 2005, 2006년 골든디스크 뮤직비디오 감독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칸 국제광고제 뉴미디어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 및 자금 유용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은 26일 최순실과 차은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차은택 감독.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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