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26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일탈 경험담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저지른 나쁜 행실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필리핀 세부에서 몰래 일탈을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포상휴가로 세부를 갔는데 현지식을 먹는 게 아니라 한식당을 갔다. 먼곳까지 갔는데 한식을 먹는 게 속상하더라"며 "그래서 곽동연과 가이드 몰래 현지식당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몰래 갔지만 다들 알아봐주니까 어딜 돌아다닐 수 없더라"며 "나중에 가이드가 동행해 현지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부분들이 감사하고 재밌으면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등과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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