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관련 단독보도를 진행한 JTBC '뉴스룸'이 연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8.085%(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4일 방송의 시청률 4.283%에 비해 약 2배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셈이다.

특히 이날 '뉴스룸'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채널을 꺾은 것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7.1%, SBS 8뉴스의 시청률은 5.9%로 집계됐다.

한편 JTBC '뉴스룸'은 25일 방송을 통해 최순실에게 보고된 대통령의 문건이 미발표 외교, 안보, 인사정보까지 포함돼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 대통령의 사과문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은 두 가지로 선을 그었다. 우선 취임 이전과 이후의 연설문과 홍보물로 제한했다. 또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연설문과 홍보물에 그친 것은 아니라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단독회담한 비공개 내용이 최순실에게는 사전에 넘겨진 것이 확인됐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석희 앵커의 '뉴스룸'이 최순실 관련 단독보도로 연일 최고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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