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런닝맨'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쳐
개리의 '런닝맨'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월요커플의 실제 소감이 눈길을 끈다.

송지효는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개리가 게스트로 초대됐을 당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월요커플'의 실제를 밝혔다. 당시 송지효는 "개리가 (방송 중) 기습 뽀뽀를 했을 때 마음이 어땠냐"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뽀뽀를) 했을 때는 아무 감정이 없었고,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지효는 "그런데 (뽀뽀를) 하고 난 후에 설레는 게 조금 있었다"고 솔직 답변을 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개리는 "그러면 이야기를 하지 그랬냐"고 말했고, 송지효는 "오빠, 우리 일해야 하잖아"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리에게 사심이 있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우리는 파트너다"라며 "개리 오빠와 월요커플이 5년이 됐다. 사실 내가 오빠에게 의지하는 것이 많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 지금은 어떤 감정보다 내 인생의 한 부분에 좋은 추억을 주는 사람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지효는 "개리 오빠가 무대에 섰을 때 가장 멋있는 것 같다. 정말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다. 오빠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25일 SBS 측은 개리가 31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개리는 음악 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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