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 박영선이 당찬 매력으로 멤버들을 휘어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거제도로 떠난 멤버들의 스물여덟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1세대 모델 박영선이 세월을 거스른 미모와 여전히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새 친구로 합류했다.

'불타는 청춘' 박영선의 등장에 이연수·김광규가 화들짝 놀랐다. 사진=방송 캡쳐

식당에서 홀로 짬뽕을 먹고 있던 박영선을 발견한 김광규와 이연수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연수는 "그 모델 언니 맞냐. 제 우상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1999년 돌연 미국행을 택했던 박영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3의 인생을 살러 한국에 왔다. 너무너무 좋다. 일도 그리웠고 이 설렘이 좋다"고 밝혔다.

김광규가 故 앙드레김 패션쇼의 트레이드마크 '이마 맞대기'를 언급하자 박영선은 "이따 이마 맞대기 한 번 하겠냐"며 당찬 매력으로 김광규를 휘어잡았다.

'불타는 청춘' 박영선이 이혼 사실을 털어놓았다. 사진=방송 캡쳐

이어 김광규는 "여기 왜 혼자 오셨냐"며 머뭇거렸다. 그가 조심스레 결혼 유무를 묻자 박영선은 답답해하며 "이혼했다"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선은 "결혼도 선택이고 이혼도 선택 아니냐"면서 "사람들이 조심스러워하더라. 힘들게 물어보면 내가 더 힘들다. 그래서 내가 그냥 얘기한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김광규를 보고 싶었다고 밝힌 박영선은 실제로 그를 본 소감을 묻자 "너무 좋다. 미남이시다"라고 말하며 김광규의 심장을 저격했다. 아찔함을 느낀 김광규는 "제가 (짬뽕값을) 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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