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 제작)의 조정석이 공효진을 향해 “그만 끝내자”라며 선언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질투의 화신’ 10월 20일 18회 방송분은 침대위에서 나리(공효진 분)를 향해 온갖 감언이설로 꾀다가 실패한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정원의 집을 나오려던 화신은 정원(고경표 분)을 마주하고는 다시 들어가며 양다리 동거를 이어갔다.

이 와중에 나리는 두 남자와 함께 차를 운전하거나 TV, 그리고 영화를 보는가 하면 심지어 집안일과 화투치는 상황에서 현격한 차이를 느끼다가 어느새 정원의 편을 들기에 이르렀다.

한편, 화신은 회사로 찾아온 어머니 옥희(박정수 분)와 함께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들렀던 레스토랑에서 나리가 정원과 어머니 태라(최화정 분)와 같은 자리에 있는 걸 본 그는 그만 토라지고는 그길로 집을 나갔다. “변명은 필요없다. 그만 끝내자”라고 말할 당시에는 순간최고시청률 15.9%(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 이후 드라마는 화신과 혜원의 키스가 전개되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