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 한 명마다 눈 맞춰주고 손깍지 끼워주고 '특급 팬서비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경복궁 팬사인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사진=이혜영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종영에 맞춰 이뤄진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진영의 팬사인회에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홍례문 앞뜰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 20% 돌파 공약 이행을 위해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진영이 팬사인회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선정된 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팬사인회였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이날 오전부터 홍례문 일대에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해 팬사인회 예정 시각인 오후 3시에는 5천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오후 3시 시작 예정이었던 팬사인회는 약 35분간 지연돼 시작됐다. 이날 현장에는 30여명의 보디가드들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경복궁 팬사인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엄청난 인파가 몰려 들어 다소 북적거렸던 현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박보검을 비롯해 김유정, 곽동연 등은 사인을 받는 팬들 한 명마다 눈을 맞춰주고 하이파이브를 해주는가 하면, 깍지손도 끼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박보검을 비롯한 배우들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해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게 했다.

특히 팬 한 사람씩 특별한 손길과 눈길을 보내는 박보검 때문에 사인을 받은 여성 팬들은 팬심이 충만해져 발길을 돌렸다는 후문.

박보검은 이날 팬사인회를 마친뒤 "이영이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 사고 없이 잘 마쳐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병연이 경복궁 팬사인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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