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새로 합류한 배우 최태준·에이핑크 윤보미 커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최태준은 윤보미에게 전화를 걸어 통신사 상담원인 척 장난을 쳤다. 이어 '우결' 남편이라고 정체를 밝힌 최태준은 첫 만남 장소를 일러주며 "목소리가 귀엽다"고 칭찬해 윤보미를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각각 헬멧을 쓰고 만나 첫인사를 나눴다. 최태준은 정체도 파악하지 못한 윤보미를 바이크에 태우고 카페로 향했다. 자리에 앉은 윤보미는 가위바위보 승부에 져 먼저 헬멧을 벗었다. 최태준은 "되게 예뻤다. 나의 어릴 적 친구들은 정말 나를 부러워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태준이 헬멧을 벗었지만 윤보미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윤보미는 "혹시 지창욱 씨…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보미는 "카페 사장님과 친한 분을 검색하며 왔는데 지창욱이 아니었다"며 당황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최태준은 "첫 만남이라 선물을 준비했다"며 꽃을 내밀었다. 그는 "자주 드리겠다"며 디퓨저까지 선물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최태준은 "너무 마음에 든다. 웃는 게 너무 예쁘다"고 윤보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보미 영역', '태준 영역' 시험에 임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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