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개봉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작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와 타이의 기록이며, 천만 영화 '국제시장', '히말라야'와 동일한 속도다. 앞서 '아수라'는 개봉 전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역대 최고 예매율, 최고 오프닝 스코어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느와르 출현에 높은 호기심을 보이며 '캐릭터 느와르', '블랙 느와르',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홍콩 느와르', '노머시(no mercy) 느와르' 등 다양한 신조어로 영화에 정의를 내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한국영화 중에 가장 강렬한 느와르 수작!",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미쳤고, 누가 악인인지 보는 게 꿀잼!", "캐릭터가 만들어낸 느와르"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며 '아수라'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경쟁작 없는 9월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는 '아수라'는 개봉 첫 주말, 개천절을 포함한 3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더욱 거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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