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공항 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는 말레이시아로 향한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도우는 민석(손종학)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공항 왔어요. 혜원이 모르게 진행할 거에요"라고 했다. 아내 김혜원(장희진) 몰래 딸 애니 서(박서연)의 유골을 수습하러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최수아 또한 딸 박효은(김환희)의 물건을 찾으러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홈스테이 주인으로부터 "아빠는 애니가 쓰던 연필 한 자루라도 챙기고 싶어 하는데 엄마는 가슴 찢어진다고. 이걸 버려야 하나 잘 싸둬야 하나"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최수아는 "버린 걸로 하세요. 그걸 제가 싹 담아다 제가 아빠한테 보내주고. 그 아빠한테 신세진 것도 있고"라며 애니 서의 물건을 챙겼다. 그 시각 서도우는 성당에서 애니 서의 유골을 받아들곤 "집으로 가자"고 했다.

한편 KBS 2TV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최수아(김하늘), 서도우(이상윤)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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