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이연수(좌)·강문영(우). 사진=SBS, 온라인커뮤니티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이연수·강문영의 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8~90년대 CF퀸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20대 시절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이목을 끈다.

지난 5월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80년대 이연수와 김혜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수영복을 입고 청순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견주어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이연수의 '방부제 미모'가 눈에 띈다.

이연수는 1980년 MBC 합창단원이었으며, 이듬해 드라마 데뷔작인 '호랑이 선생님'의 아역 배우로 캐스팅됐다. 이후 이연수는 높아진 인기를 등에 업고 80년대를 대표하는 원조 CF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연수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이유로 지난 1993년 돌연 연예계를 떠났고, 2005년에 복귀했다. 이연수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중년 친구찾기-불타는 청춘'(이하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90년대 CF퀸으로 불리는 강문영은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문영이 23년 만에 예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문영은 몰래카메라로 청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강문영은 지난 1985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청춘스타로 각종 CF와 작품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야망의 세월' '사랑을 위하여' '도시인', 영화 '스물하나의 비망록' '뽕 2' '도둑과 시인'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강문영은 지난 1995년 가수 이승철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아픔을 딛고 방송에 다시 나온 강문영이 향후 청춘 멤버들과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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