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배우 김윤혜가 김주현이 최종 고사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

23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윤혜가 SBS 2017년 상반기 기대작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윤혜는 극 중 조정 최고 실권자 이조판서 정기준(정웅인 분)의 외동딸 정다연을 연기한다. 정다연은 아버지를 닮은 욕망의 화신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주현이 정다연 역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그가 최종 고사하면서 김윤혜가 맡게 됐다. 김윤혜는 지난 2012년 '선녀가 필요해' 이후 무려 5년 만에 지상파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셈이다.

한편 이날 김윤혜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한 관계자는 김주현의 캐스팅 소식에 대해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어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엽기 공주와 허세 가득한 견우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엽기 연애사'로 제목을 변경했다. 한국·중국·일본에 동시 방송될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조선 엽기 연애사'는 내달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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