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결방한다. 사진=방송 캡쳐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오늘(16일)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결방한다. 이밖에도 MBC 프로그램이 리우올림픽 경기 생중계 방송으로 인해 줄줄이 결방한다.

16일 MBC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월화드라마 '몬스터',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등이 결방한다.

'몬스터'는 앞서 리우올림픽 중계로 지난 8일 결방한 데 이어 15, 16일까지 총 3회분이 결방된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은 "울고 싶다", "한 주에 한 번은 해 주지", "결방했으면 미루지 말고 다음 주에라도 연속 방송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방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미방송분의 추가 편성에 대한 바람이 거세지자 '몬스터'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추후 결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22일 오전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결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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