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소년 24' 소년들이 부모님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소년 24'에서는 파이널 유닛전을 앞두고 가족들과 뜨거운 상봉을 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신곡 미션을 준비하던 유닛 레드, 유닛 화이트, 유닛 스카이, 유닛 옐로우, 유닛 그린은 제작진으로부터 뜻밖의 도시락을 전달받았다. 도시락은 각 팀의 부모님이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응원 선물.

유닛 그린 소년들은 정성껏 만들어진 김밥에 감탄했고 찬이는 "우리 집 김밥인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찬이의 모친이 "찬이야"라며 등장했고 찬이를 비롯한 유닛 그린 멤버들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찬이는 "가족이랑 떨어져 지내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가족을 잊고서 생활했거든요. 연습만, 그냥 연습만 생각했어요"라며 부모님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한 죄송함과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 시각 유닛 화이트 또한 도하 부모님이 준비한 도시락을 받았다. 도하는 모친을 꼭 끌어안았고 "25년 동안 살면서 이렇게 부모님과 오랜 기간 못 본게 살면서 처음이거든요. 너무 보고 싶었는데 상상 못 했던 순간에 맞닥뜨리니까 당황스럽고 놀라웠어요"라고 말했다.

유닛 레드에는 성현의 부친이 깜짝 방문했다. 성현의 부친은 "성현이가 어렸을 때부터 나랑 둘이 살았거든. 학교 다닐 때 소풍 가면 보통 엄마가 김밥을 싸주잖아"라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성현은 "부족한 아들 눈높이에 맞춰서 항상 바라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Mnet '소년24'는 5,500명 중 49명, 또 다시 24명을 선발해 아이돌그룹을 결성하는 프로그램. 지난 4월 종영한 '프로듀스 101'의 남성판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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