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스포츠한국 김소희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283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통합전산망에 집계에 따르면 22일 '부산행'은 스크린 1,665개에서 9,488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73만 8,65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총 283만 9,299명이다.

이날 '부산행'은 300만 명은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은 개봉 첫 날, 평일임에도 87만 2,347명 관객을 동원한 데다 이틀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나우 유 씨 미2'를 제외하고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다. 이로써 첫 주말 5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이어진다.

'부산행'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부산으로 출발한 KTX 탑승자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지난 5월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일일박스오피스 2위는 '나우 유 씨 미2'로 이날 11만 2,699명을 동원, 누적관객 237만 3,239명을 기록했다. 3위는 '아이스에이지'로 2만 7,498명을 동원, 누적 6만 3,952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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