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아가씨' 포스터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1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3만260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3만7943명이다.

2위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11만9970, 누적 23만6145명), 3위는 '컨저링2'(10만3844명)이 차지했다.

현재 극장가는 ‘정글북’ ‘워 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등 쟁쟁한 할리우드 신작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과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약에도 ‘아가씨’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하며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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