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옥중화' 진세연이 끝내 임호를 죽이지 못 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 분)가 강선호(임호 분)의 목에 칼을 가져다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강선호를 위협하며 "난 나리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그것이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겁니까?"라며 "말해봐요. 내가 무슨 죄를 지은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선호는 "모든게 내 잘못이다"라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내가 잘 못한거야. 널 죽음으로 내몰고 이제 난 그것을 되돌릴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날 죽여라. 차라리 니 손에 죽는 것이 너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인듯 싶다"고 울며 말한다.

옥녀는 "나리를 죽인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습니까. 박태수(전광렬 분) 어른이 죽은 것이 내 잘못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가 없는데 죽여서 뭐합니까. 이제 제가 어찌 해야 하는지 제발 뭐라 말 좀 해주시라고요"라고 말하며 칼을 거둔다.

한편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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