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오루·태양·조세호 인스타그램, 부산지방경찰청 트위터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왜 안 오셨어요?"라는 유행어와 함께 '프로불참러(밥 먹듯이 참석하지 않는 사람)'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세호는 지난해 6월 MBC '세바퀴'에 출연해 김흥국으로부터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냐"는 말을 듣곤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다.

이 때 그의 황당함과 억울함이 섞인 표정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패러디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3일 조세호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 중인 피에스타 차오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해보니까 우리 부모님 결혼식 세호 오빠 안 왔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선 2일 빅뱅 태양은 조세호의 인스타그램에 "형, 저희 일본 팬미팅 때 왜 안 오셨어요?"라는 글을 남겼고, 같은 날 부산지방경찰청은 공식 트위터에 "오늘 우리 부산경찰청, 전국 최초로 '해양범죄수사대' 발족했는데요, 세호 씨 왜 안 오셨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누리꾼들은 각종 SNS 및 온라인 게시판에 "부산 비바람 부는데 왜 안 오셨어요?" "우울하게 월요일에 야근했는데 왜 안 왔어요?" "제 친구 입원했는데 왜 병문안 안 오셨어요?" "저 휴가 나왔는데 왜 안 오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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