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사진=SBS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민 기자] ‘딴따라’ 조재룡이 지성의 밴드 음반 제작 사실에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4회에서 정상무(조재룡)는 여민주(채정안)를 앞에 세워두고 발라드 음반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다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민주는 멤버 구성이 아직 안된 상태라고 말했고 지금까지 솔로 발라드인 줄 알고 있던 조재룡은 황당한 표정으로 듀엣 발라드냐고 되물었다.

민주 어쩔 수 없이 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했고, 밴드를 반대했던 정상무는 생각지 못한 어이없는 상황에 분노가 폭발해 “내가 상무로 있는 한 밴드는 절대 안 된다”는 아주 강력한 으름장으로 살얼음판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상무가 과연 밴드 음반을 순조롭게 진행시킬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룡은 이번 주 ‘딴따라’ 3-4회에서 뒤통수를 연달아 맞으며 애잔함이 담긴 웃픈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잔잔한 분위기로 전개되는 극에 버럭, 짜증, 갈등 등 다양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감초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딴따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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