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사진=임세준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이 고등학생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천정명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 “상당히 어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어색해서 부자연스럽더라. 옷을 입었는데 내 옷을 안 입은 느낌이었다”며 “최대한 고등학생처럼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그래도 분위기는 되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연PD는 “나에겐 쉬웠다. 어차피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2,3 학년 보면 거기선 늙은 편이다 보니 칙칙하다”가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천정명은 무명 역을 맡았다. 무명은 빼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인물로, 밑바닥에서부터 치열한 성장을 이뤄나간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을 그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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