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이 암시됐다.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17일 공개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9회 예고편에서는 강모연(송혜교)의 의도치 못한 녹음 파일 고백으로 인해 급격하게 가까워진 유시진(송중기)와 강모연의 사이가 전파를 탔다.

유시진은 지나가려는 강모연의 팔을 붙잡고 "그냥 잠들긴 좀 아쉬운 밤이지 않나.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말하며 능글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강모연의 마음을 확인한 유시진은 거침없이 '직진 로맨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차를 타고 나간 강모연과 유시진은 폭발 사고를 당했다. 강모연은 "우리 진짜 지뢰 밟았어요?"라고 다급히 묻자, 유시진은 "나는 강 선생이랑 멜로 하고 싶은데, 자꾸 블록버스터네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로써 앞서 강모연을 구해주기 위해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렸던 다니엘의 차와 이번에 폭발 사고로 망가질 차, 총 두 대를 의도치 않게 망가뜨린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차 두 대 해먹은 김에 립스틱도 하나 해먹읍시다"라며 강모연의 입술을 장난스럽게 쳐다 봤다.

이어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두 사람의 키스를 하려는 듯한 장면이 이어져 설렘을 예고했다

한편, 로맨스 예고와 동시에 갱단 두목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의 등장으로 위기감이 조성됐다.

"총을 든 남자 옆에 있으면 위기에 빠지기 쉬워"라고 유시진 옆에 있는 강모연을 겨냥한 듯한 아구스의 목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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