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박보검을 언급해 이목을 끈다. (사진=장동규기자 jk31@hankooki.com)
'SIA'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박보검을 언급한 것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SIA(Style Icon Asia) 2016'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SIA'는 한 해 동안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을 언급하며 "박보검이 후배지만 나도 배우는 게 많다. 그 친구가 '꽃보다 청춘'에서 계속 감사하다고 하더라. 평소에도 그 말을 많이 실천하는 친구다. 감사함의 아이콘이 아닌가 싶다"라고 칭찬해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그의 말대로 박보검은 평소 '감사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바른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박보검은 지난해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식구 중 송중기 선배와 가장 대화를 많이 한다"라며 "입대 전에도 봤고 (송중기가) 감사하게도 군대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송중기는 시상식에서 "'태양의 후예'를 만나서 감사하지 말입니다"라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가락으로 '미니 하트'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대 후 좋은 작품을 만나 뜻깊은 한 해였다. 덕분에 큰 상 받고 올해 좋은 시작을 하게 됐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중기, 설현, 지드래곤, 박보검, 소녀시대, 하지원, 송승헌, 유아인, 이정재, 이하늬, 하지원, 리이펑, 이특, 에릭남, 이동휘, 황재근, 김고은, 추성훈, 김유정, 한예리, 위너 등이 참석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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