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배우 박보검과 20대를 대표하는 사극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 '대박' 메이킹/ 영화 '명량' 스틸컷)
배우 여진구가 '육룡이 나르샤' 후속작 '대박'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배우 박보검과 20대를 대표하는 사극계의 양대산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여진구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후속작인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 '왕이 될 수 없는 왕의 아들' 영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이다.

박보검은 올 8~9월에 방영될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극본 김민정·임예진)에 효명세자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이다. 현재 출연을 확정 지은 박보검 외에 나머지 배우들이 캐스팅 물망에 오른 상태다.

여진구는 과거 MBC '해를 품을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인 어린 이훤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보검은 영화 '명량'에서 최민식의 아들로 등장해 눈물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사극 출연 경험을 지닌 여진구(20)와 박보검(24)이 지상파 방송사에 젊은 피를 수혈해 사극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진구, 장근석,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대박'은 오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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