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배우 박보검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백만 독자를 설레게 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화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KBS미디어)이다.

‘응답하라 1988’의 최택 사범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만큼 박보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역시 최고조에 올랐다. 드라마 제작 소식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모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자 주인공인 왕세자 역으로 박보검을 캐스팅 함으로써 최근 ‘태양의 후예’로 탄력을 받은 KBS드라마 하반기 라인업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제작하는 KBS 미디어 측은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왕세자 역할에 박보검을 캐스팅했다. 원작소설의 드라마화가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주인공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되어왔다.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해 배우로 성장해온 박보검이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 사극의 ‘꽃군주’ 계보를 넘어선 캐릭터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제작한 KBS 미디어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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