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봉진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인천=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가화만사성’ 원미경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원미경은 24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에 위치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를 타이틀이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도 가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원미경은 “복귀 후 처음 연습실에 들어갔을 때 김영철이 안아주면서 ‘정말 잘 왔다’고 환영인사를 건네더라”며 “그 순간 두려움이 녹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원미경은 “아직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어떤 때는 극중 배숙녀의 (긴장하거나 깜짝 놀라는 모습 등) 캐릭터 상황이 내 실제 상황과 너무 잘 맞아 들어가서 더 몰입이 잘되는 것 같다. 기분 좋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미경은 “드라마 관련 행사 등 예전하고 너무 많이 달라졌더라”며 “지금은 기자들이 컴퓨터 세대지만 예전에는 수첩을 들고 다녔다. 이런 여러 상황들이 아직 굉장히 어색하다(웃음)”고 덧붙여 주목을 받았다.

극중에서 원미경은 배숙녀 역을 맡았다. 남편 봉삼봉(김영철)을 떠받들고 산지 어언 40여 년인 가화만사성의 안주인이다. 특기는 참기이고 취미는 사과하기다.

한편,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오는 27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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