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짝 만났으면 좋겠다… 혜리와 키스, 처음이어서 쑥스러웠다"

"한 가지 일을 하면 집중하는 성격은 택이('응팔하라 1988'의 최택)와 같아요. 하나에 몰두하면 딱 꽂혀서 주변은 못 보는 그런거요. 저 연애하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거든요. 한 사람한테만 집중하는…."

배우 박보검(23)은 최근 tvN '응답하라 1988' 종영을 계기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을 했다.

깜짝 발표라도 하는 건가, 하는 찰나 "그래서 일할 땐 다른 걸 잘 못해요. 일 시작하면 연애나 취미생활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란다.

박보검은 "주변에서는 경험이 풍부해야 연기를 할 때도 표현을 잘 할 수 있다고 하신다"면서도 "데뷔한 뒤로는 연애한 적이 없다"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래도 곧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에서 생애 첫 키스신을 찍었다는 박보검은 "혜리(덕선 역)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어서 정말 쑥스러웠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앞서 혜리는 박보검이 잘 리드해줘서 고마웠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잡지인지 인터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어디선가 그럴 땐 남자가 리드하고 잘 챙겨줘야하는 거라는 글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요. 저, 남잡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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