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 디씨지플러스)가 북미 지역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봇, 소리'가 오는 5일부터 북미 지역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대호'를 배급한 KBS 아메리카 배급사는 '로봇, 소리'가 5일 LA, 달라스 지역 개봉을 시작으로 점차 북미 전역으로 극장 개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영화에 없던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부성애’가 결합한 '로봇, 소리'가 신선한 스토리로 국내 관객들에게 다가간 데 이어 북미 지역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급사 관계자는 “'로봇, 소리'가 시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 드라마는 북미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다. 차가운 로봇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북미 지역에도 꼭 상영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봇, 소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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