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사진=tvN 제공.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의 서강준이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한 '치즈인더트랩' 에서는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한 백인호(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 남몰래 연습하던 백인호를 찾은 홍설(김고은) 앞에서 실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멋들어진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홍설도 가세해 ‘젓가락 행진곡’을 함께 연주했고 즐겁게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모습이 약 5분간 이어지며 엔딩을 장식했다.

서강준의 연주 장면은 이날 방송 중 홍설을 포함한 여심을 홀린 장면으로 꼽힌다.

음악이 주는 감성과 함께 유일하게 피아노 앞에서 꾸밈없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인호가 다시 꿈을 생각하게 되고 용기를 내 다가가게 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피아노로 연결돼 스스럼없이 어울리던 백인호, 홍설 두 사람의 관계도 더욱 친밀해졌다.

악보 없이 손수 연주한 서강준은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 약 열흘간 에릭사티의 ‘쥬 뜨 부(je te veux)'라는 곡을 열심히 연습했다. 실제로 7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서강준은 그간 드라마와 예능, 해외 팬미팅 등에서도 간간히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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