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앨범 '위드아웃 유' 사진=(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정키의 해외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한국 흑인음악 커뮤니티에 한국 프로듀서 정키와 미국의 전설적인 R&B의 아티스트 시스코(SISQO)의 작업영상이 올라오면서 많은 흑인음악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준 정키의 해외 프로젝트 음반 '밸류(Value)'의 한국 뮤지션이 대한민국 대표 R&B 보컬리스트 거미로 확정됐다.

거미는“예전부터 좋아하고 동경했던 아티스트 시스코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올 겨울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며 이번 새로운 앨범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지난 4월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를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로 출연해, 13대부터 16대 가왕까지 거머쥐며 거미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또, 거미는 국내 가요계의 거물급 스타로 R&B 장르를 잘 이해하고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키는 2014년 정규앨범 '이모션(Emotion)'을 통해 '홀로' '진심' '내가할 수 없는 말' 등의 곡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떠오르는 신예 프로듀서로 자리 잡았다.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위드아웃 유(Without you)' 앨범을 통해 국내외 R&B 팬들에게 거미와 시스코 (Sisqo)의 음악을 다시 한 번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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