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tvN 금토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의 인기가 뜨겁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지난 주에는 평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VOD 판매 현황도, 콘텐츠 파워지수도 상위권을 점령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응답하라 1988'은 촌스럽지만 마냥 따뜻했던 80년대의 가족의 사랑과 이웃의 정, 그리고 우정을 그려내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20일 방송한 5화에서 유료플랫폼 평균 11%, 최고 12.6%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콘텐츠 다시보기 서비스인 VOD 매출 현황도 지상파 포함 2주연속 1위, 콘텐츠 파워 지수도 2위까지 올라선 상태다.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의 VOD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하라 1988'의 다시 보기 서비스가 지상파 포함 전체 프로그램 매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TV, 온라인, 모바일 전 플랫폼 매출 기준) 일주일간의 매출은 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는 전 시즌인 '응답하라 1994' 매출 현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차주에는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 E&M과 닐슨 미디어가 공동 발표하는 콘텐츠 파워 지수(CPI : content power index)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 콘텐츠 파워 지수는 뉴스 구독 순위, 검색 순위, 소셜 버즈 순위를 합산한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하고 23일 발표한 콘텐츠 파워지수 순위에서 '응답하라 1988'이 CPI 통합지수 2위로 진입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의미하는 지표인 '소셜 버즈량'에서는 2주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매주 보내주시는 뜨거운 호응과 사랑 덕분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힘을 내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가슴 따뜻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 이야기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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