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제 3막을 시작, 더욱 불꽃 튀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나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는 지난 16회 방송분이 시청률 1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던 상황. 25일 방송될 18회분부터는 장혁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반전을 거듭하며 강도 높은 내용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혁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중심이었던 ‘장사의 신-객주 2015’ 1막,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2막에 이어 3막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지게 될 지, ‘3막 관전 포인트 NO.4’를 짚어본다.

▶ 장혁,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해 어떤 전쟁을 치를까? 유오성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 알게 될까?

무엇보다 ‘3막’에서 가장 큰 관건은 장혁이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기 위해, 고난과 역경들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는가다. 장혁은 자신이 첫발을 디뎠던 ‘송파 마방’을 구하고자 아직 제대로 된 물화를 가지고 장사를 시작하지 못했던 것. 운명처럼 맡게 된 객주인으로의 사명감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상재를 가진 장혁이 어떤 방법으로 장사를 펼쳐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장혁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이 김학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터. 악랄한 유오성이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죽게 만들고, 누나 박은혜까지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김민정,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운명남’ 장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김민정은 무녀가 돼야만 하는 운명을 바꿔줄 ‘운명남’ 장혁이 청혼을 거절하자 결국 국사당 마마님 매월이 됐던 상태. 하지만 장혁이 한채아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질투심에 불타올라 분노를 터트려냈다. 더욱이 김민정은 장혁의 날개를 꺾어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장혁에 대한 애정과 미련을 증명했다. 과연 김민정이 한채아를 향한 장혁의 마음을 돌리고 평생을 함께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지, 한채아에게 어떤 살벌한 보복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유오성, 갈수록 극악무도! 장혁을 짓밟아버리기 위해 어떤 짓을 하게 될까

유오성은 아버지 대에서부터 악연으로 엮였던 장혁과 박은혜를 다시 만나고는 잠시 예전 생각에 괴로워했던 상황. 그러나 박은혜가 자신이 김승수를 죽였다는 비밀을 알게 되자 친동생 장혁의 손으로 박은혜를 수장시키는 인면수심의 계략을 실행했다. 더욱이 장혁을 죽이고자 혈안이 돼있는 이덕화와 김규철의 명령을 받자 서슴지 않고 장혁의 살해 계획에 돌입했던 것. 심지어 유오성은 애틋한 마음을 품게 된 김민정까지 장혁을 짝사랑하자 장혁을 어떻게든 없애기 위해 풍전등화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 “천봉삼을 없애는 것은 내 운명”이라며 냉혈한으로 치닫고 있는 유오성이 장혁에게 어떤 해악을 가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 한채아, 장혁에게 아이의 생부라는 사실 알리게 될까

한채아는 아들을 얻으면 ‘신가대객주’를 물려주겠다는 이덕화로 인해 장혁과 하룻밤을 보내고 결국 임신에 이르렀다. 장혁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 한채아는 짐까지 싸들고 도망치려했지만 이덕화에게 붙잡혔고, 이덕화는 무조건 건강한 아들을 낳으라며 이 모든 게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시인, 한채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장혁과 한채아의 애절한 사랑을 시기하는 이덕화는 장혁을 죽이겠다 마음먹었고, 이런 이덕화의 본심을 알고 있는 한채아는 불안에 떨게됐다. 한채아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장혁에게 진실을 말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이 본격적으로 장사에 대해 눈을 뜨고 천부적인 상재를 발휘하게 되면서 제 3막이 시작된다”며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이덕화-박은혜 등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흥미진진함이 지금보다 배가 될 ‘장사의 신-객주 2015’ 3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