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과거 장윤정이 음주운전을 했다며 언론을 통해 폭로전을 벌인 것과 관련, 소속사 코엔스타즈가 "허위사실"이라며 "그동안 가족의 일이라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소속사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육씨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장윤정이 방송을 통해 차가 없다고 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라며 "재규어를 타기 위해서 급하게 면허증을 땄다"라고 전했다.

사고와 관련해서는 "차량 구매 후 장윤정은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남동생에게 죄를 덮어씌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엔스타즈 측은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며 "장윤정은 2009년 3월 면허를 땄고 면허 발급일에 차를 계약했다. 이후 주차장에서 지하 기둥에 차를 받은 사실은 맞지만 상식적으로 음주운전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또 "사고 이후 거의 그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고 그 뒤로도 개인 차량을 이용할 일이 없어서 차가 없다고 방송을 통해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육씨는 최근 딸 장윤정에 대한 폭로성 발언이 담긴 메일을 주기적으로 발송하는 데 이어 '장윤정 거짓말 시리즈'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