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뜨거운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응답하라 1988'의 히든카드는 이미연이었다.

극 중 이미연은 1988년도의 성덕선(혜리)에서 27년이 지난 2015년 현재의 성덕선(이미연)으로 분해 짧지만 독보적인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출연 소식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던 그의 등장은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첫 방송에 앞서 방영됐던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편에는 원조 책받침 여신이었던 이미연의 1988년이 공개되었던 터. 당시 18살이었던 청순 대명사 이미연의 미모는 단 1분의 등장만으로도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 시대를 풍미했던 CF였던 초콜릿 광고 속 이미연은 온 국민을 열광케 한 청순대명사다운 미모를 한껏 뽐내고 있어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고.

이미연은 1987년 17살 나이에 미스 롯데로 데뷔, 이후 남성의 품에서 초콜릿을 꺼내드는 CF로 스타덤에 올랐다. 남심은 물론 여심마저도 뒤흔든 그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드라마가 지닌 시대적 풍미를 더욱 배가 시키는 것은 물론, 소녀 스타였던 이미연의 화제성을 다시금 입증케 한다.

또한 이미연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묘미인 여자주인공의 남편 찾기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는 키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첫 방송의 포문을 연 그의 내레이션을 비롯해 남편 김주혁과는 티격태격 '케미'로 깨알 재미를 책임지는 등 드라마가 지닌 감성을 더욱 진하게 우려내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미연의 활약에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1988년에는 독보적 미모의 책받침 여신으로, 2015년에는 스토리를 이끄는 중심축로 열연 중인 이미연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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