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비고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기획했을 때부터 '남편 찾기'가 있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 PD는 "그때마다 말을 돌리고 돌리긴 했지만 사실 드라마 속에 로맨스가 어떻게 빠질 수 있겠나"라며 " 지나간 시절이라는 코드와 첫사랑의 코드는 뗄 수 없다. '남편 찾기' 당연히 들어간다. 하지만 주된 이야기는 가족이야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매회 기승전결 속에 '남편 찾기'는 하나의 관통하는 쾌처럼 기둥같이 자리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코믹 가족극이다.
배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걸스데이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등이 출연하며 6일 저녁 7시 5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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