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딸에게 내 나이 18살 속여" 이유들어보니 '뭉클'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딸에게 내 나이 18살 속여" 이유들어보니 '뭉클'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미숙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밝힌 딸에게 자신의 나이를 속인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은 지난 2013년 9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당시 김미숙은 "왜 아이들에게 나이를 속였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촬영이 끝난 후 화장을 지우는 내 모습을 보며 딸이 '엄마 몇 살이야'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숙은 "당시 딸 친구 엄마들은 다 30대였다. 그래서 서른 살이라고 거짓말했다. 근데 당시 나이가 48세여서 18세를 속였다"고 고백했다.

김미숙은 "그러던 어느 날 자식들에게 '나이를 속이면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해 가족 여행을 가서 고백했다. 근데 아이들이 믿지 않았다"며 "불과 3년 전에 아이들이 내 여권을 보고 진짜 나이를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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