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은 5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내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그냥 편안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느끼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성균은 “누군가를 짝사랑했던 순간이 너무 오래 전일이라 당시 착한 마음과 잘됐으면 했던 순순한 마음들을 되새겨 보려고 했다”며 “사랑하는 마음이 눈빛과 행동에 묻어 나올 수 있도록 ‘상대 배우인 성유리를 진심으로 최대한 사랑한다’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김성균은 도도하고 까칠한 여배우인 서정(성유리)을 위해 24시간 동분서주하는 10년 째 매니저 태영 역을 맡았다. 그에게는 오로지 서정의 행복이 인생의 목표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아낸 영화이다.
오는 29일 개봉.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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