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가 김성균과 커플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5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는 ‘김성균과의 멜로 연기 호흡이 괜찮을까’ 라는 우려를 살짝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성유리는 “그런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그간 김성균이 무서운 역할을 많이 했지만 마음 안에는 요술봉을 가진 요정이 들어간 것 같더라”며 “내면이 ‘핑클’이다. 마냥 소녀 같다. 만화 ‘뽀로로’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다(웃음)”라고 전했다.

극중에서 성유리는 완벽한 외모로 사랑 받고 있는 도도한 여배우 서정 역을 맡았다. 자신이 출연하는 막장 드라마 PD, 작가, 톱스타인 상대 배우 모두에게 가리지 않고 까칠하다. 자신을 위해 10년 째 고군분투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에게 깊이 의지하고 있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아낸 영화이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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