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김영철이 이계인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은 5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그간 이계인과 함께 촬영할 기회는 없었지만 좋은 이미지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이계인은 극중 캐릭터와 너무 잘 맞는 사람이다. 혼신을 다해 연기하더라. 어려움 없이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케미가 아주 좋았다”며 “이번에 작업하면서 여러 모로 내가 배운 점도 있고 이계인의 평소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극찬을 건넸다.

극중에서 김영철은 왕년에 국내 챔피언까지 거머쥔 최고의 복서 강칠 역을 맡았다. 절친이자 라이벌인 종구(이계인)와 40년 전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틀어져 종종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아낸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