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6회에서는 폭탄녀 혜진(황정음)에게 끌리는 독설 부편 성준(박서준)의 달달한 모습과 성준에게 혜진인 척 다가갔다가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 하리(고준희)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보여지며 뒤바뀐 로맨스의 안타까움과 초조함을 선보였다.

빗속에서 자신의 곁을 지켜준 혜진에게서 어린 시절 첫사랑 혜진의 모습을 발견한 성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혜진에게 다가선다.

그런가 하면 성준에게 이별을 고하기로 마음먹은 날 성준이 아프다는 말을 들은 하리는 신혁(최시원)을 버려두고 정신 없이 성준의 아파트로 향한다. 하리는 성준을 위한 스프를 끓이며 자신의 마음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무엇보다 황정음-박서준-고준희-최시원은 더할 나위 없는 환상의 조합으로 내면의 아픔과 각각의 사연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까지 자유자재로 뛰어 놀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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